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줄어 가고 있는 한국에 또 다른 감염병이 출현했다. 바로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비브리오패혈증균’ 이다.
지난 14일 서해안 바다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올해 처음으로 검출되어 경기도가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검출은 작년에 비해 3주 이상 빠르게 시작되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2015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50명의 환자를 발생시켰다.
이는 치사율이 30~50%에 달하는 3급 법정 감염병으로, 보통 오염된 해산물을 섭취하면 감염된다.
이 병에 감염되면 고열과 함께 큰 물집이 잡혔다 점차 괴사조직으로 변해가기도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슷하게 만성 간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당뇨병이 있는 등 기저질환자나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경우 치사율이 더 높아질 수 있어 유의해야한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 윤미혜씨는 반드시 해산물을 익히거나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해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