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동물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지난 9일 YTN 뉴스는 광주 광산구 첨단동 버스 종점 부근에서 소방대원이 튜브에 의지해 떠내려가던 강아지를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제보 영상을 보면 물에 쫄딱 젖은 하얀 강아지는 소방대원의 품에 매달려 구출되고 있다.
소방대원은 배영을 하면서도 행여나 다시 떠내려갈까 재차 강아지를 배 위로 끌어올린다.
강아지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많이 놀랐는지 눈이 동그래진 모습이다.
다시 고립될까 무서워 소방대원의 말을 고분고분 들으며 찰싹 달라붙어 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댕댕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소방대원님 감사합니다”, “강아지도 놓치면 위험하다는걸 아는지 소방대원 꼭 잡은 손이 너무 안쓰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급했던 구조 당시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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