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끼리 ‘완벽한 타인’ 게임을 진행하면 어떨까?
지난 21일 방영된 JTBC ‘방구석 1열’에는 임필성 감독이 등장했다.
이날 임필성 감동은 영화 ‘완벽한 타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보고 나면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다”라며 “좋은 연출과 좋은 배우들만 갖춰진다면 영화 규모와는 상관없이 관객들이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완벽한 타인’은 2018년 한국영화 가성비 순위 2위를 차지했다.
39억 원의 제작비로 10배가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실제로 영화가 끝난 이후에는 ‘완벽한 타인’에서 등장한 게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게임 방법은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그 시간동안만 핸드폰 연락을 전부 공개하는 것이다.
핸드폰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연락이 오는 문자, 알림, 전화 등을 전부 공개한다.
문자의 내용은 물론이고, 전화도 스피커폰으로 받아야 한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재규 감독은 “들은 일화가 있다. 20대 초반 미술 스태프들이 친구들과 실제로 영화 속 게임을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15분 만에 완전 초토화 두 명은 오열을 했다”고 전했다.
방송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어떤 삶을 살길래 그렇게 되나”, “나는 연락 안 와서 오열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