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에 출연한 오정연이 아나운서 시절을 이야기하며 동기 전현무가 자신에게 저지른 일을 폭로했다.
오정연은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 중 KBS에서 아나운서로 입사해 일하던 시절 중 에피소드를 말했다.
오정연은 “KBS 입사 동기 전현무의 야망 때문에 내가 위생 관념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혔다”고 폭로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오정연은 KBS 공채 아나운서 32기로, 전현무, 최송현, 이지애와 동기이고 “현재는 모든 동기가 프리선언을 한 상태”라고 했따.
그리고 “전현무가 지금은 베테랑 MC지만 입사 초에는 ‘어떻게 하면 뜰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나를 제물로 삼아서 위생 관념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게 했다”라며 자신의 야망으로 주변을 못보고 앞만 보고 달리던 전현무의 과거를 폭로했다.
이어 “신입 때 3일 동안 5개 프로그램을 했다. 지방도 가고 10시간 녹화도 있고 해서 머리를 2, 3일 정도 못 감은 적이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상황을 쏙 빼고 “현무 오빠가 날 웃음 제물로 삼았다.”라고 했다.
전현무가 토크때 오정연에 대해 “정수리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 그게 기사로 양산된 것”이라고 전해 웃기지만 슬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한편, 이날 오정연은 자신의 소울푸드인 누룽지를 활용한 요리 대결을 주제로 레이먼 킴 세프의 누룽지 리조토, 이연복 셰프의 게살 수프와 누룽지전을 시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