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 평가 사이트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이 의견을 받는다.
우리는 언제나 평점이 좋은 곳을 검색하지만, 반대의 의견을 떠올린 사람이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미러는 기자 션 도허티가 최하위 호스텔에 직접 투숙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유명 호스텔 예약 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최악으로 손꼽히는 호스텔을 찾았다.
189개의 숙소 중 189위를 차지한 호스텔은 바로 영국 도버에 위치한 ‘호스텔 알마(Alma)’였다.
이용자들은 “다음에는 절대 묵지 않을 것이다”, “친절함은 전혀 없다”, “악몽과도 같은 장소에 돈을 낭비했다” 등의 저주를 퍼부었다.
션도 도대체 호스텔이 어떤지 궁금해 직접 1박을 체험했다.
명실상부 최악으로 꼽히는 호스텔은 과연 어떨까?
우선 션은 “새벽 3시에 창문 바로 옆 도로에서 차 소리가 끊임 없이 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눈앞에 아주 밝은 주유소가 있다”며 “모든 것이 좋은 알람시계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침대를 놓을 곳이 좁아 화장실 문을 깎은 것도 특징이었다.
욕실 안도 때가 주변에 고이는 독창적인 배수구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침대 매트리스는 바위와도 같이 딱딱했으며, 복도에서는 누가 들어왔다고 생각될 정도로 분주했다.
가장 독창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아침 식사이다.
션은 “화석처럼 차가운 계란과 슬라이스 치즈에 조금 혐오감을 느꼈다”고 평했다.
그는 “평가 최하위 호스텔에서의 하룻밤은 매우 자극적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실제로 완전히 최악은 아니었다는 션의 후기였다.
모험을 좋아해보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경험을 선물해 줄 호스텔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여행을 다녀와서 당신의 집이 매우 천국 같음을 깨달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