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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유머

“동물원에 오랑우탄 보러 갔더니 사람이 탈을 쓴 ‘가짜’가 있었어요”


중국 창저우의 동물원에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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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아이와 함께 동물원을 방문했던 한 학부모는 “아침에 동물원을 갔는데 사람이 분장한 오랑우탄이 뛰어다녔다”고 밝혔다.

차이나뉴스

오랑우탄 우리에는 동물 대신 사람이 탈을 쓰고 가짜 오랑우탄 흉내를 내고 있었다.

학부모는 “아이가 오랑우탄을 좋아해 우리를 찾았는데 너무 황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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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동물원은 왜 이런 이벤트를 벌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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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짜 오랑우탄’은 동물원 측이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진행한 장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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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는 특별한 만우절 행사를 진행하고 싶었고, 가짜 오랑우탄 이벤트를 생각했다.

이 특별한 오랑우탄은 가끔 직립보행을 하고, 타이어에 앉아 그네를 타고, 이따금씩 드러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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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관광객들은 익살스러운 오랑우탄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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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고 극찬을 한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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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진짜 오랑우탄을 보기 위해 찾아온 관람객들은 ‘과도한 장난’이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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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국은 진짜 오랑우탄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온라인 상에서도 동물원의 이벤트가 선을 넘었나에 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