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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의 ‘첫사랑’이 15년전 했던 약속을 지키겠다고 찾아왔어요”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이 자신의 예비 신랑의 첫사랑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진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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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2’에서는 15년 전에 한 결혼 약속을 지키러 해외에서 돌아온 남자친구의 첫사랑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이 사연을 보내왔다.

 

유튜브 채널 ‘KBS N’

 

사연의 주인공은 동갑인 남자친구와 3년간의 연애 후에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고, 결혼 준비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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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렵 주인공은 남자친구의 SNS 메시지에서 한 여성의 글을 보게 되었다.

 

해당 글을 쓴 여성은 예비신랑의 첫사랑으로 예비신랑에게 “얼굴 보고 할 이야기가 있다”며 연락해왔고, 사연의 주인공은 이를 당연히 못마땅하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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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KBS N’

 

 

이에 직접 주인공이 해당 여성에게 연락해 예비신랑에게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말했지만, 그 여성은 “15년 뒤에 꼭 다시 만나서 결혼하기로 했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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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예비신랑이 이상한 여자에게 꼬였을 뿐이라고 생각했고, 예비신랑도 그런 것뿐이라며 주인공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예비신랑은 세컨드 폰을 사용하며 예비신부 몰래 그 여자와 연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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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KBS N’

 

이를 추궁하자 예비신랑은 ‘업무용 핸드폰’으로 쓰는 핸드폰일 뿐이고, 이 핸드폰으로 연락한 건 그 여자가 자신에게 울면서 전화가 왔었다며 매몰차게 연락을 끊기엔 불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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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어이없는 것은 예비신랑이 해당 여성에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자신의 카드를 빌려줬던 것이다.

 

예비신랑은 그저 불쌍해서 도와주려는 것 뿐이고 자신은 돈이 많으니 그냥 그러려니 생각해달라고 주인공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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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KBS N’

 

하지만 그 여성의 연락은 계속되었고,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며 예비신랑에게 3천만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했으며 예비신랑은 이를 들어주겠다고 나서고 있어 주인공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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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인공은 “첫사랑이 작정하고 접근한 것 같은데, 남자친구는 추억에 사로잡혀 흔들리고 있다. 정신 차리게 할 방법이 없냐”며 심정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