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스타그램은 신규 가입자들에게 “연령에 적합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생년월일 정보를 요구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본인인증은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본인인증 절차 없는 생년월일 정보 요구는 껍데기일뿐 정책이라는 비난도 있다.
인스타그램은 최소 만 13세 이상만 가입을 허용하고 있는데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인스타그램이 구체적으로 생년월일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미성년자 사용자가 특정 광고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의 이번 정책 변경이 광고 때문은 아니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입장은 “생년월일 정보는 너무 어린 사용자들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이들에게 더 안전하고 나이에 맞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라고 한다.
이어 “미성년 사용자들이 개인 설정을 더 안전하게 바꿀 수 있도록 유도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BBC의 테크 전문 기자 로리 쏄란-존스의 말에 따르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연령 제한 규칙을 충실히 집행하지 않아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면서 “전 세계에 수백만명의 어린이 사용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