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늦은 시각까지 일하는 스태프들 응원에 나섰다.
지난 16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페이스북은 배우 이연희의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이연희는 “이한빛 PD를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있었다.
한빛센터는 “드라마 ‘더 게임’의 주연배우 이연희님께서 떡볶이를 드시고 한빛센터도 응원해주셨다”고 전했다.
한빛센터는 내년 MBC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인천 촬영차에 커피차와 분식차를 보내 늦은 시간까지 촬영에 임하는 스태프들을 위로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지난 2016년 10월 tvN ‘혼술남녀’ 조연출로 참여하다 과도한 업무와 강압적인 분위기 속 압박을 받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이한빛 PD를 기리는 비영리단체다.
이한빛 PD의 죽음 이후 센터는 방송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이한빛 PD와 같은 고통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연희는 이 날 스태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하기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해나가는 스태프들의 인권에 대해 배우 이연희가 지지의 뜻을 표한 것이다.
오는 25일 한빛 센터는 상암동에서 고 이한빛 PD 3주기 추모제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