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을 그만두려는 선생님들이 지난해보다 무려 24.

5%나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4일 부산시교육청은 공립 초,중등 교사, 사립 중등 교사 687명이 2월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4.5% 늘어난 수치이다. 현재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사람들은 2016년과 2017년 290명에서 매년 100명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해당 시교육청은 올해 명퇴 신청자가 확보한 퇴직금 예산 범위를 넘자 새로운 커트라인을 도입해 93명은 반려하고 86.5%인 594명만 받아들였다. 

 

원래 명퇴를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은 명퇴일을 기준으로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고 정년 퇴직이 1년 이상 남은 경우만 가능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31년 이상 재직한 이들로 제한했다. 

 

이들의 이런 명퇴 신청은 전반적인 교권 추락과 연금수령 시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달라진 교육환경에 따른 학생 지도의 어려움, 부모 세대와의 충돌, 교권추락 등이 큰 요인으로 꼽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난 교사 시켜줘도 못함 무개념 학부모들이랑 학생들 너무 많아”, “어떤 직업이 안 힘들겠냐만 교사는 진짜 보는거랑 실제랑 너무 다르다”, “결국 교권추락이랑 연금 시기가 문제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