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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이슈

중학생 대상 “오토바이 가르쳐주겠다” 속이고 고의로 넘어뜨려 수리비 갈취


중학생들에게 접근한 뒤 ” 오토바이 타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라고 하며 고의로 넘어뜨려 수리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20대 남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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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경찰서 제공

지난 3일 붙잡힌 20대 남성 A(21)씨를 비롯한 일단 6명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상습적인 공갈행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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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11월 초부터 최근까지 총 중학생 14명을 상대로 9차례에 걸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한명인  B군(15)이 진술한 내용은 “오토바이를 가르쳐주겠다” 며 접근한 20대 남성이 자신이 오토바이에 탄 사이 잡아주는 척 하다가 오토바이를 넘어뜨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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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가 망가져 수리를 해야한다는 명목으로 수리비를 요구했고, 이들이 중학생 14명에게 갈취한 금품은 150만원 상당에 달한다.

출처: 뉴시스

이들은 중학생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싶어하는 심리를 악용하여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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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20대가 중학생들에게서 갈취한 돈은 자신들의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 14명의 피해자 이외에도 추가적인 피해자가 더 존재할 것으로 경찰을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생들의 심리를 악용하여 금품을 갈취한 20대 남성들의 입건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은 ” 애들 푼돈 뜯어서 6명이서 할게 있냐… 차라리 알바를 해서 돈을 벌었으면..”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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