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내 먼 친척이 ‘솔깃한’ 제안을 했다.
게임에서 성공하면 ‘5조’를 준다는 제안이다.
실패하면 받을 수 있는 돈은 0원, 게임을 하지 않으면 대신 17억원을 준다.
이 상황에서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18년 개봉한 중국 영화 ‘서홍시수부’에 대한 글이 퍼지고 있다.
영화는 오래 전 연락이 끊긴 친척할아버지가 주인공에게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할아버지는 주인공을 유일한 상속인으로 지정했다며 솔깃한 제안을 한다.
앞으로 한 달동안 10억 위안(한화 약 1,700억 원)을 다 쓰면 전 재산 300억 위안(한화 약 5조원)을 유산으로 물려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돈을 쓰는 데에는 조건이 있다.
첫째, 사는 곳을 떠나선 안된다. 즉 여행을 할 수 없다.
또한 합법적으로 돈을 사용해야 한다. 도박 같이 불법적인 용도로 쓸 수 없다.
1,700억원을 쓰고 나면 집, 차, 옷 등 어떤 자산도 남으면 안 된다는 조건도 있다.
그 외에도 가치가 있는 어떤 물건도 파손해서는 안되고, 시장가보다 물건을 비싸게 살 수 없다는 조건이 걸렸다.
마지막 조건은 아무에게도 게임에 대해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지키면서 한 달안에 1,700억원을 1원 한 푼 남기지 않고 다 쓰는 데 성공을 한 다면 5조원을 받을 수 있지만 실패하면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선택지를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까다로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1,700억원을 쓰겠다는 이들도 있었지만,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17억원을 받고 끝내겠다는 의견도 있다.
당신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