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어 한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시민안전을 위해 그늘막 설치를 2020.04.30일까지 금지합니다. 시민여러분의 협조부탁드립니다.”라는 현수막까지 걸려있지만 텐트가 많이 보인다.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봄이 다가와 날씨가 풀려 벚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자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확산 되고 있지만 , 한강공원에는 사람들은 북적였고, 그늘막 텐트와 돗자리를 깔아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또 한강 공원 곳곳에는 4면을 모두 닫은 ‘밀실 텐트’가 가득했으며, 편의점 또한 줄을 서기까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와는 거리가 먼 풍경었다.
심지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
한 시민은 ”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오랜만에 나왔다. 여기 계신 분들도 다 같은 마음이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을 걱정하는 한 시민은 ” 난 괜찮겠지 라는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 주변을 생각해서라도 거리 두기를 힘든 것도 아닌데 지켰으면 좋겠어요”라며 ‘안전을 생각할 때’ 라고 일침 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한 관계자는 “현잔 나가서 텐트 즉시 거둬 달라고 부탁도 있습니다”라며 “단속반이 시간별로 순찰하고 단속도 하고 있지만, 그늘막도 많고, 사람도 많아 한계가 있다”며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