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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

“‘대구’가 만약 최악의 상황까지 간다면….3월 20일이 정점이 될 것”


매일경제가 단독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해외 투자은행 JP모건이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다음달 20일쯤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4일 JP모건은 <급증하는 코로나19: 전염의 정점과 증시 조정의 규모·시간> 보고서를 통해 “JP모건 보험팀 역할 모형에 의하면, 한국의 코로나19 사태는 3월 20일 정점에 달하고, 최대 1만 명의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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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대구 240만 거주자 중 3%가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고 가정하고 중국의 2차 감염 속도에 비추어 추정한 결과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의 2020년 경제성장률이 2.3%에서 2.2%로 내려앉을 것으로 보이며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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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질병당국

2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대구 지역 확진자는 전날과 비교해 101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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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시에서는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다가 이달 6일부터 증가폭이 둔화되었으나 14일까지 2차 폭발기를 거치며 다시 급증한 바 있다.

하지만 그 후로부터 현재까지 증가폭은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뉴스

우한은 지난 14일 1,923명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24일에는 464명에 그쳐서 10일 정도만에 80%가량 급격히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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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우한의 경우를 대구에 적용해보면,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4일까지 급격한 증가를 보였으나 지난 주말 예배를 포함해 행사 등을 자제하는 흐름을 보여 당분간 이러한 확진자의 증가폭은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YTN

그러나 그동안 방역당국 통제 바깥에 있던 확진자들로 인한 2차 감염이 나타날 가능성은 아직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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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은 약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로 추산되며, 우한의 경우를 두고 봤을 때 2차 확산세가 정점을 찍으면 다시 안정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