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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해도 지금 전공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대학생 40%이 답한 대답


대학생 10명 가운데 4명이 ‘전공’에 관해 회의감을 느끼고 전과를 고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명확한 진로를 결정했다고 대답한 대학생도 20%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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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41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얻은 대답이라고 밝혔다.

잡코리아 X 알바몬

응답자 절반 가까이가 전공에 만족하지 못했고, 전공을 다시 정한다면 현재의 것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39.9%가 “다른 전공을 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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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선택해도 현 전공을 택하겠다(38.7%)’라는 대답보다 약간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대답도 21.5%이나 되었다.

대다수가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불명확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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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20.4%만이 ‘명확히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중이다’라고 했고, 46.5%는 ‘대강의 방향을 설정하고 진로를 탐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pixabay

반면, ‘진로에 관심이 없거나 포기했다’는 응답도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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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학교 4학년 중 진로포기를 선택한 응답자는 5.4%로 다른 학년은 1.6~1.7%에 불과한 것을 보면 꽤나 큰 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진로 설정과 관련해 전공만족도를 살펴보면, 진로에 무관심하다고 답한 이들의 전공 불만족도는 6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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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를 결정했다고 답한 이들 중 전공에 만족하지 못한 이들(23.8%)의 3배에 해당했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이들의 전공 불만족도는 55.8%였다.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대2병’을 앓는 이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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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pixabay

대2병은 전공에 대한 회의감, 취업난 등으로 불안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칭하는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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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64.2% 자신이 대2병을 앓는 중이라고 대답했고, 학년별로 보면 1학년은 43.3%로 가장 낮았고, 3학년은 75.3%로 가장 많았다.

2학년과 4학년은 각각 74.7%, 69.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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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중 ‘순탄히 원하는대로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한 이들은 겨우 13.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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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는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다소 어렵겠지만 어떻게든 취업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67.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