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자’에 이어 새로운 외국인 유튜버가 한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따.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소련여자 Soviet Girl in Seoul’에는 “외국인이 호날두 한국 노쇼를 해외 언론에 알린 이유 | Angry Ronaldo fan” 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러시아 여성은 자신이 호날두 팬이었다고 말하며 한국에서 ‘노쇼사태’로 논란이 됐던 호날두를 비판했다.
영상의 주인공인 러시아 여성 크리스는 서툴지만 분명한 한국어 비속어와 인터넷 용어들을 사용하는 비범한 한국어 실력으로 호날두에게 ‘팩트폭격’을 날렸다.
크리스는 자신을 ‘소련 여자’라고 소개하며 “그래, 나 국뽕이야. 나도 국뽕 잘해서 영국남자처럼 될거야”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김치, 추노, 박지성, BTS, 손흥민 만세!”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크리스는 “나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에서 뛰 때부터 큰 팬이다”라며 “그렇지만 사실 우리 모두 알고 있다.point 205 |
나도 알고 있지만 인정하지 않았다.point 15 | 리오넬 메시가 더 리얼 갓 오브 사커(the real God of soccer) 라는 것을”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point 70 | 1
이어 그는 “호날두가 잘한다고 거짓말한다고(우리가) 얼마나 힘들었냐”며 “그래서 이제부터 메시가 우리 형이다. 지옥에서보자!”라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 화면에 총을 겨눴다.
이 영상을 게시하기 전 그는 ‘호날두 유니폼 불태우는 빡친 외국인’이라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호날두 노쇼상태에 분개해 호날두 유니폼 화형식을 여는 모습이었다.
그는 모래밭에서 유니폼을 불 태우는 영상과 함께 “게임 3시간 맥주를 마시며 기다렸다. 나는 그의 지지자 더 이상 아닙니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이어 지난 9일에는 ‘호날두 한국 불매운동 외국인 반응’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내 채널 구독자가 200명이나 되어서 너무 기뻐요.point 127 |
내 체널 구독자가 천 명, 만 명 될텐데 날 제일 먼저 구독하게 된 너희들은 운이 좋다.point 34 | 니들은 내 사람이다.point 43 | 내가 끝까지 데려간다.point 53 | 소련 여자는 늘 빚을 갚는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작했다.point 86 | 1
이어 그는 “러시아에서 빚을 안 갚으면 뚝배기 깨진다”며 ” 오늘 잠을 자던 중에 모기에게 수 차례 물렸어. 그럼에도 호날두만큼 날 열받게 하진 못했다”라고 또다시 호날두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크리스는 “호스키토 이 모기같은 새끼는 한국에서 돈만빨고 튀었어. 러시아였으면 호날두 이미 깨졌다. 뚝배기. 호날두 다리 잃고 축구 선수 그만뒀을 거야 “라고 지적했다.
크리스는 불매운동을 하지 않는 호날두의 팬들에 대해서도 일침을 날렸다.
그는 “인터넷댓글 보면 ‘호날두는 한국같은 작은 나라 신경도 안쓴다’. 아직도 이런 모질이 같은 놈들이 많은데 맞는소리다. 오함마로 쳐 맞는 소리”라며 직접 망치를 들고 때리는 시늉을 했다.
또한 크리스는 “우리가 불두운동할 시간에 호날두가 예쁜 여자랑 페라리 탄다고? 그럼 너는 뭐 타냐? 나랑 같이 일호선 타서 잡상인 아저씨 목욕 타월 윈도 쇼핑하잖아”라고 일침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구독과 좋아요를 해달라고 하며 소련 공산주의의 상징인 낫과 망치를 들어 또다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