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입국해 아산 격리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을 찍은 매체들의 사진이 논란이 되고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들에는 “우한교민 격리숙소 몰카”등의 제목으로 국내 언론매체들이 찍은 교민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매체가 올린 사진들을 보면 우한에서 돌아온 교민들이 격리시설에서 무엇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가까운 사진이었다.
이것을 접한 한 네티즌이 해당 언론사에 “개인의 명예를 해치는 사실무근한 정보를 보도하지 않으며, 보도대상의 사생활을 보호한다”의 한국기자협회 윤리강령을 언급하며 연락을 취했다.
“사진 찍은 기자는 만약 본인이면 수치스럽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문제를 지적하자 해당 언론사는 “당사자이신가요”라는 대답을 내놓아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해당 언론사 말고 타 언론사에서는 드론을 날려 우한 교민들을 촬영하는 등의 일도 일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당사자 아니면 조용히해라 이런건가?”, “저걸 왜 찍어 교민분들이 뭔 죄졌냐?”, “진짜 너무한다”, “답변이 더 충격적”등 경악을 금치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