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 안 꺾이면 3단계 격상한다”
정부가 지난달 24일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후에도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진단해 화제다.
이대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3단계 격상 밖에 방법이 없다고 초강수를 예고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바역총괄반장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다음은 사회 활동 전면 제한을 뜻하는 3단계로의 상향 조정 외에는 다른 선택의 방법이 없다.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사회적 경제적 피해를 남길 것”이라며 강조했다.
3단계 격상은 하루 평균 800~1000명의 환자가 발생할 때 기준으로 설계됐다. 3단계가되면 다중이용시설은 음식점을 비롯한 장례식장 등 필수시러만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나머지는 모두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윤반장은 “더욱 더 적극적인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 가급적 모든 사회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외출, 모임 등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