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 보면 아무리 영화 속 설정이라 해도 다소 터무니없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다.
특히 주인공들에게만 관대한 주변 상황들을 볼 때 더더욱 그런 것들을 느끼게 된다.
이런 영화 속 설정들이 현실로 나오면 어떻게 될까?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이 상상을 재밌게 그려낸 만화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
#1 뇌의 힘
– 저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요?
– 우리는 고작 우리 뇌의 10%만 사용하지. 방금 먹은 약으로 뇌를 100% 사용할 수 있어.
– 뇌의 40%만 쓰는데도 이 정도면 100%를 쓸 땐 대체 어떻게 되는거야!
– 저 여자 왜 저래?
– 뇌의 40%를 쓰고 있대.
– 음, 그다지 많진 않네.
#2 클로로포름
– 잠들어라!
– 너 아직도 안 자?
– 하, 차라리 그냥 납치해가라. 이 천쪼가리에서 동물 시체 냄새가 난다고.
#3 제세동기
– 죽어가고 있어!
– 클리어!
–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고마워요 선생님 ! 햄버거나 먹으러 갈까요?
– 오, 그래. 이 남자…
– 그래 확실히 갔네. 말해두는데, 이런 상황은 생각도 못했어.
#4 우주
– 캡틴, 소행성이 다가옵니다!
– 레이저 발사해!
– 다들 꽉 잡아! 폭발이 우주의 진공을 통해 기내까지 전해지고 있어!
– 음, 됐네. 우주에는 불덩이를 만들 산소가 없어서 다행이야. 그래서, 녹색 피부의 여성들이 있는 그 행성에 다시 갈 사람?
#5 부상
– 윽!
– 꽥.
– 아, 미친! 그 자식 지금 여기 있어. 날 쐈으니까 조심하라고. 난 치료받으면 괜찮겠지. 그치만 엄청 아프다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