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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스크림 잘못 먹으면 얼굴에 ‘염증’ 생길 수 있다


멕시코에서 휴가를 즐기던 한 부부가 다섯살 아들의 얼굴에서 발견한 갑작스런 염증의 원인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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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이미 씨 부부는 아들 헨리와 함께 멕시코의 한 리조트로 휴가를 떠났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무더운 날씨에 지쳐보이는 아들에게 부부는 무가당 라임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하지막 몇 분 뒤 호텔로 돌아와서는 아들의 입 주변에 생긴 붉은 염증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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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논란 가족은 인근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붉은 염증의 원인은 바로 식물성광선염이었다.

라임, 감귤, 무화과 등 식물에 함유된 광활성 성분인 푸로쿠라민이 햇빛과 화학작용을 해 일어난 것이다.

염증은 적외선에 과다 노출될 경우 발생하며 10만명에 16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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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주로 음식과 접촉하는 입 주편에 약 6-8시간의 피부 염증이 지속되며 따가운 통증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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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타 라이 런던 킹스칼리지 병원 피부과 전문의는 “햇빛 노출을 피한다면 환부는 1-2주 내에 가라앉는다. 감염된 사람들은 장기간 피부 손상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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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어 “심각한 박테리아와 곰팡이 감염도 있을 수 있는데, 심할 경우 색소 침착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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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부부는 “아들의 입과 다리에는 여전히 붉은 염증이 남아있다”며 “두 달 내로 가라앉을 것이라고 했지만 평생 상처가 남을 수도 있다는 말에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먹을때 주의해야겠네”, “라임, 귤 같은건 야외에서 피해야 겠네”, “식물성광선염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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