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반려견을 혼자 두고 갈 때 외로울 까 TV나 실내등을 켜두고 외출하지는 않았는가.
반려견을 배려하겠다고 무심코 하는 행동이 오히려 반려견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형광등과 같은 조명 기구를 볼 때 느끼는 플리커 현상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플리커 현상은 컴퓨터나 TV, 실내등과 같은 전자기기 내부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조명이미세하게 떨리며 깜빡이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도 플리커 현상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어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사람에게 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플리커현상은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
반려동물은 전구류에 오래 노출되어 있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한다.
실제로 개나 고양이들은 밝은 실내환경보다 오히려 어두운 환경을 선호한다.
반려동물 전문가 강형욱 또한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내등은 반려견이 있는 거실로 희미하게 새어나올 정도만 켜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