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상담원이 되려 피해자를 몰아세워 논란이 됐다.
학교폭력 상담원의 말도 안되는 실태가 밝혀진 것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상담원 클라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을 보면 학교폭력 신고 상담 전화 117에 전화하는 학생의 모습이 나왔다.
학생이 학교 폭력 상담 전화를 걸었는데 상담원은 “제가 선생님께 전화를 드릴게요”라면서 “지금 다른 전화를 받고 있어서요”라고 답했다.
해당 말을 듣자 학생은 “저 15살 학생인데요”라고 말했는데 갑자기 상담원은 전화를 끊었다.
당황한 학생은 다시 한 번 전화를 걸자 상담원은 “피해학생인 왕따 당하는 친구 혹시 학생 내성적이예요?”라고 물었다.
상담원의 어처구니 없는 질문에 학생이 “그런 것보다 애들이 너무 많이 왕따를 시켜카지고…”라고 대답하자 상담원은 “잠깐만요”라며 갑자기 말을 끊었다.
그러면서 상담원은 상담 중에 다른 전화를 받기도 했으며 피해학생에겐 무슨 이유때문에 가해학생들이 왕따 시키는 지에 대해 물었다.
또한 “제가 이야기할 친구도 없다”는 학생의 상담요청에 상담원은 “그러면은 네가 왕따를 당하잖아. 그렇지?”라며 “그러면 그 친구들을 네가 왕따를 한 번 시켜볼래?”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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