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시험 출제 범위가 달라질 예정이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다음해 11월 19일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된다.
시험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다.
그러나 2021학년도 수능은 올해와 출제 범위가 다르다.
수학 가형 출제범위에서 ‘기하’가 빠지고, 수학 나형 출제범위에는 지수함수·로그함수, 삼각함수 등이 추가된다.
내년도 수능에서는 정시모집 비율이 높아지지만 응시생은 줄어들 예정이다.
서울 주요 대학 15곳 정시 비율은 지난해보다 2% 늘어난 29.5%이다.
올해 수능에 지원한 54만 8734명 중 재학생 지원자는 39만 4024명이다.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만 19세 학령인구는 51만 1707명으로 올해보다 약 8만명 가까이 줄어든다.
교육부가 추계한 대학 입학 가능 자원은 47만 9376명으로 내년 대학입학정원인 49만 7000여 명보다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