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다녀도 여행은 또 가보고 싶은 곳이 생긴다.
그만큼 여러 나라에는 보석 같은 장소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경이로운 자연에 압도되는가 하면 아름다운 색상과 풍경에 감동을 받을 때도 있다.
항상 새로운 것을 찾는 사진 작가나 SNS인플루언서들이 자랑하는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살펴보자.
1.비니쿤카(Vinicunca)-페루
‘무지개 떡’을 연상시키는 페루의 비니쿤카.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추천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100곳’에도 선정된 남미에서 핫한 트랙킹 코스다.
이곳은 불과 몇 년 전부터 유명해졌는데 그 이 유는 빙하가 정상을 덮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알록달록한 산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알록달록한 색깔은 땅속에 있던 여러 광물질과 빙하가 녹아내린 물이 섞이면서 색깔이 변하며 나타났다고 한다.
2.카노 크리스털(Cano Cristales)- 콜롬비아
자칫 피가 물든 것처럼 보이는 이 강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으로 불린다.
강물의 빛깔은 ‘마카레니아 크라비게라’라는 수생식물이 강바닥에서 서식하여 이 식물들이 햇빛에 반사되며 나타나는 색깔이라고 한다.
이곳은 색깔뿐만 아니라 폭포,웅덩이,동굴 등 갖가지 지형이 있어 변화무쌍한 물길이 만들어져 더욱 신비롭다고 한다.
3.미나크쉬 암마 사원(Meensakshi Amman Temple)-인도
갖가지 인도의 신들의 조각이 새겨진 알록달록한 외부가 눈을 사로잡는 인도의 사원이다.
이 장식은 색상을 유지하기 위해 20년에 한 번씩 다시 칠해진다고 한다.
4.나트론 호(Lake Natron)-탄자니아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죽음의 호수’
‘동물을 돌로 만드는 메두사 호수’
영국 사진작가가 2011년 공개한 나트론 호의 사진은 크게 화제가 됐다.
사진 속에는 동물들이 꼿꼿한 자세로 죽어있었는데 마치 살아 있다가 굳어 버린것 같은 모습은 섬뜻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 호수는 소다의 농도가 너무 높아 박테리아와 홍학을 제외한 생물은 살 수 없다고 한다.
5. 힐러 호수(Lake Hillier)-호주
시선을 사로잡는 예쁜 핑크색을 띄는 호주의 호수는 합성 논란까지 일으켰다.
호수가 핑크빛을 띄는 이유는 녹조류의 일종인 두날릴엘라 살리나가 자외선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베타카로틴이라는 붉은 색소를 내뿜기 때문이라고 한다.
달콤한 딸기 우유처럼 보이는 호수는 염분이 매우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