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관심을 모은다.
방법은 간단하다. 상대방에게 다가가 “좋아하는 색이 무슨 색이지?”라고 질문 해보자.
위축될 필요 없이 자신감 넘치는 말투로 당당하게 물으면 된다.
이는 지난 2016년 일본에서 방영된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사랑(世界一難しい恋)’에서 나온 장면 중 하나다.
질문을 받은 상대방은 당황스럽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초록색인데요”하고 좋아하는 색을 말할 것이다.
사실 이 질문에 특별한 의미가 담긴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의미가 없는 질문이니까 의미가 있는 것인데, 상대방은 갑작스럽게 질문한 당신을 계속해서 머릿속에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왜 좋아하는 색을 물어봤지? 무슨 의도였지?”라는 생각이 들고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당신을 떠올리게 될지도 모른다.
이때 상대방이 당신에게 호감이 있다면 “그 질문은 왜 하신 거예요?”라고 물어올 것이다.
하지만 말을 걸어오지 않는다면 호감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당신을 ‘이상한 질문을 던지는 기분 나쁜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으니 더 늦기 전에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낫겠다.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사랑’은 흔하게 볼 수 있는 남녀 간의 연애를 1인칭 시점에서 상대방의 심리를 보여준다.
현실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정을 잘 그려내 사랑 받았던 드라마다.
위에 소개한 ‘좋아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질문’은 일본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면서 유명한 장면이 됐고, 국내에서도 온라인에서 언급되며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