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수면 시간이 7시간 이하라면 각종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부분 현대인의 평균 수명 시간은 5시간에서 6시간이다.
이들은 평소 학교나 직장을 다니면서 부족했던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자기도 했다.
그러나 평균 수면 시간이 부족할수록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암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수명이 줄어든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인 경우 7시간 이상 자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5배 높다.
수면 시간이 줄어들수록 혈당을 떨어뜨리는 인슐린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
또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8배 더 높고, 뇌졸중 위험도도 높아진다.
이뿐만 아니라 수면 부족은 치매의 원인 중 하나이다.
잠을 잘 때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제대로 제거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쌓이면 치매 위험이 커지고 진행도 빨라진다.
또한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비만이 될 확률도 높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식욕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4시간 미만 잠을 자면 7시간을 자는 사람에 비해 비만 확률이 73% 높다.
수면 부족으로 스트레스 호르몬 농도가 증가해 지방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간혹 수면 시간이 짧아도 깊은 잠을 자면 괜찮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잠을 짧게 자면 스트레스 지수가 3.6배 증가하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그리 높지 않다.
또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3배가량 높고, 자살 위험 역시 커진다.
그러니 평소 수면 시간을 늘려 건강한 하루를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