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팝의 황당한 진화가 주목받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콜팝 주문했는데 올해부터 콜라는 서비스로 안준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최근 배달의민족에는 한 소비자가 “빅뿌링콜팝 주문했는데 콜라가 안 왔다”는 내용의 리뷰를 올렸다.
이어 “당황스러워 전화하니 올해부터 콜라는 서비스로 안준다더라. 아무리 생각해도 콜팝인데 콜라가 안온다는게 이해가 안된다. 주문하시는 분들 콜라 추가해야 하니 참고하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문의가 계속되자 BHC 사장님들은 “모든 콜팝메뉴에 콜라를 별도로 제공하지 않는 대신 콜팝 치킨 양을 더 넣어드립니다”라는 안내문구를 첨부했다.
‘콜라는 별도 주문입니다’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콜팝은 콜라와 팝콘치킨의 합성어로 콜라를 먹으며 간단하게 치킨을 즐길 수 있는 간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BHC에선 콜팝에서 음료를 뺀 실속형 콜팝 치킨이라 소개하며 ‘미니콜팝’, ‘빅콜팝’ 등을 판매하고 있다.
콜라가 포함되어 있는 메뉴인 ‘콜팝치킨’도 존재하지만 이름이 같은 ‘콜팝’이라 혼란을 유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럼 이름을 바꿔야지”, “콜을 빼야하는 거 아닌가? 그냥 팝이잖아”, “홍철없는 홍철팀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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