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만 잘 맡아도 연봉 23억을 받는 직업이 있다.
최근 온라인 매체 ‘월드오브버즈’는 말레이시아의 한 기업이 모집중인 특별한 직업을 소개했다.
그들이 공개한 사진은 가히 충격적이다.
연구실 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팔을 들면, 연구원들이 다가가 겨드랑이에 코를 가져다 댄다.
해당 직업의 이름은 ‘탈취제 테스터’다.
연구 목적에 따라 겨드랑이 냄새와 발 냄새를 맡고 얼마나 지독한지를 평가해야 한다.
이후 데오드란트를 도포하고 다시 냄새를 맡아 얼마나 독한지를 측정해야 한다.
지독함의 정도는 0부터 10까지 나뉘어져 있으며, 자신이 느끼는대로 연구 척도를 결정하면 된다.
온종일 냄새를 맡아야 하기 때문에 강한 정신력이 요구된다.
힘든 만큼 연봉은 200만 달러(약 23억4천만 원)를 받는다.
‘탈취제 테스터’는 주로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대표적인 업체인 ‘프린스턴 컨슈머 리서치(Princeton Consumer Research)’에서도 현재 탈취제 테스터를 모집하는 중이다.
매우 쉬운 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취업에 성공하기에는 어렵다고 한다.
행운을 잡고 싶은 사람들은 ‘프린스턴 컨슈머 리서치’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메일로 지원을 하고, 전화 연락을 기다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