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학부모들에게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됐다.
5일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김 의원은 “스팸 넣지 마라. 계속하면 더 삭감하겠다”라며 답장을 보냈다.
현재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1인당 하루 1745원이다.
시중 물가와 비교하면 금액이 턱없이 낮아 어린아이들에게 부실한 식단을 먹이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에 학부모들은 김 의원에게 급간식비를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문자를 보낸 것.
문자를 본 네티즌들은 “대체 국민들을 뭘로 보는 거냐”,”너무 황당하다”, “국회의원이 맞냐”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