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에서 이재용과 한 간호조무사로 추정되는 라인 문자 내역을 공개했다.
이재용은 현재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프로포폴 투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회장으로 추정되는 A 씨는 간호조무사 B씨에게 “오라버니 안 보구싶어?” 라는 내용의 메세지를 보냈다.
이에 B씨는 “보고픈데 일 잘 해결하시려면~~~ 화이티잉” 이라는 답장을 보냈다.
이 외에도 이재용 구속 영장이 기각되는 날, (오전 6시 15분에 서울 구치소에서 나왔다.) A씨는 B씨에게 “살아 나왔다” 라는 메세지를 보냈다.
두시간뒤 이재용 추정 남성은 B씨에게 다시 “11시까지 갈게” 라는 메세지를 남겼고, 이 외에도 “일단 이 부회장이라고 부르면 혼낼거야. 오빠.” 라며 간호 조무사가 오빠라고 본인을 부르기를 원하는 듯한 메세지도 보냈다.
그리고 이부회장 (추정) 은 “질문 하나, 오늘 원장님 안 오셨지? 둘, 내가 오늘 약속 한 번 안 지켰지?^^ ” 라는 문자를 보냈고, B씨는 조금 뒤 ” 질문 하나의 대답은 사실 네. ” “둘의 답은 두 번 더 하셨어요” 라고 답을 했다.
그 외에도 “용돈 충분히 줬지” “원장님한테는 비밀이야” 등의 내용도 이어졌다.
이 내용은 B씨의 남자친구가 제보를 해서 알려지게 되었다.
제보된 라인 메세지 내용에 따르면 이재용은 2017.1.19일 부터 2.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이 병원에 방문했다고 추정된다.
B씨의 남자친구는 지난달 10일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이 상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내용을 신고했다.
뉴스 타파가 삼성측으로 지난 10일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을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