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대부분의 남성들의 고민은 ‘발기력’일 것이다.
실제로 많은 남성들은 30대가 되면서 부터 금방 풀이 죽는 것 같이 느껴 혈기 왕성했던 20대를 그리워하곤한다.
20대 때처럼 혈기왕성하게 나의 ‘발기력’을 유지시킬 방법이 있을까.
최근 마노메디비뇨기과 정호준 전문의는 매주 2회 이상 성관계를 하면 발기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 달에 6~8회 정도의 성관계, 즉 주 2회 정도 성관계를 하면 30대 이후 찾아오는 발기부전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이유로는 “나이가 들면 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음경 내 내피세포가 퇴하하게 되는데, 규칙적인 성관계를 하게 되면 이 내피세포가 수축과 이완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게 되면서 퇴하가 늦춰지게 돼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미국 의학저널에 실린 필란드 탐페르대 코스키마키 박사팀은 특정 남성들을 5년간 관찰한 결과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기부전이 생길 확률이 적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었다.
이어 주 3회 이상 성관계를 가진 사람은 성관계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발기부전이 생길 확률이 25%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발기부전의 원인에는 불안이나 우울 같은 이유도 있으니 이런 기질적인 요인을 단정하기는 힘들다.
효과가 없을 지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자주 나누다 보면 ‘발기부전’ 걱정은 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