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려면 먹는 음식의 칼로리보다 소비 칼로리가 많아야 하는 것이 진리다.
소비 칼로리를 늘리기 위해 운동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운동을 통한 에너지 소모량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보통 빠르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중강도의 운동을 한다.
그런데 이런 운동은 한 시간 동안 해도 200~300㎉ 밖에 소모시키지 못 한다.
살을 빼려면 그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야 하는데 운동만 해서는 몸무게 감량이 쉽지 않다.
그런데 소비 칼로리가 섭취 칼로리보다 많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것도 아니다.
몸 속 구성 성분 중 지방이 줄어야 날씬해지는 것인데 지방은 가장 늦게 빠지기 때문이다.
운동만으로 지방을 없애려면 하루에 6~8시간 동안 운동해야 한다.
운동할 때는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쓴 다음에야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로 끌어다 쓰기 때문에 지방을 없애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애초에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 조금만 운동해도 지방이 연소되도록 하는 게 다이어트에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