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보건부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주요 증상을 설명했다.

 

 

남아공 보건부는 “오미크론 감염 증상 중 하나가 밤이 되면 식은땀을 흘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고 발표하며, 오미크론 감염자는 밤마다 ‘식은땀’을 많이 흘린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오미크론 감염자 관찰 결과 서늘한 곳에서 자는데도 식은땀이 나는 증상이 경우가 많았다”라며 덧붙였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근육통과 더불어 후각, 미각, 둔화가 언급된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이와 더불어 콧물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아공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들과 같은 후각, 미각 상실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증상인 콧물 증세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바이러스 증상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남아공 보건부 측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게 최근이기 때문에 확실한 데이터화는 불가능했다.”라며 “데이터 수치가 쌓이면 더욱 확실한 연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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