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00원만 내고 카페에서 종일 앉아 있는 방법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과거 인터넷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는 ‘스벅 한 달 내내 나가도 4만 원이면 떡을 쳐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스타벅스에서 적은 비용으로 하루 종일 머무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스타벅스에서 가장 저렴한 음료를 주문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에서 가장 저렴한 음료인 피지 워터 한 병을 시키고 종일 앉아 있는 것이다.
그는 “1500원 짜리 피지워터 시키면 얼음이랑 컵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카페에서 제공한 얼음컵에 몰래 카누를 섞으면 남들 눈에는 아메리카노를 시킨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루 1500원씩 한 달을 쓰면 총 4만 5000원이다.
작성자는 “스타벅스는 800원부터 별(쿠폰) 적립이 되어서 10개 모으면 자유 음료 1잔 무료”라며 “결국 한 달에 3번 정도는 무료로 먹으니 딱 4만 원 정도 나옴”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프리미엄 독서실이) 한 달에 최소 30~40만 원 하는 거에 비하면 혜자다. 가난한데 깔끔한 데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들 이용한다”라며 이야기를 마쳤다.
작성자가 소개한 방법에 대해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많은 누리꾼이 “굳이 거지같은 방법으로 스타벅스에서 공부해야 하냐” “스타벅스 운영자들은 땅파서 장사하냐”라며 날선 말을 남겼다.
이에 작성자는 “스벅은 외부음식 허용이에요”, “이렇게 해도 스벅 정책 위반은 아닌데요”, “스벅은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문화생활공간 제공이 회사 정책이라 한 잔도 안 시키고 앉아있어도 되죠”라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