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0원을 더 지불하면 속옷만 입은 피자 배달원이 피자를 배달해준다.
그렇다면 8700원을 더 내겠는가?
놀랍게도 이 일은 러시아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유흥업소가 모조리 문을 닫자 한 순간에 직장을 잃어버린 스트리퍼들이 음식 배달을 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오직 ‘속옷’만 입은 채 거리를 활보하며 손님을 찾아간다.
지난 27일 러시아에서 운영중인 ‘city pizza’는 인스타그램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스트리퍼들을 배달원으로 채용했다”고 밝히며 “해당 배달원들은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접촉적인 방식으로 배달을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러시아 여성이 스타킹과 속옷을 입고 장갑과 마스크를 낀 채 피자 박스를 들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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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휴업령이 내려진 러시아는 배달 영업만큼은 허용되고 있다.
시티 피자 측은 “손님 요청에 따라 500루블(8700원)을 내면 스트리퍼들이 배달을 해준다”며 “안전 문제로 배달 시 보안 요원이 동반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