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클럽들이 문을 닫자 사람들은 이제 ‘헌팅포차’로 향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불금’을 맞은 젊은이들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웃는 듯이 술집들을 문전성시로 만들었다.
강남과 홍대입구, 이태원 일대 클럽들이 문을 닫자 일반음식점으로 운영되는 주점은 영업중단에 해당되지 않고 문을 열었다.
밤이되자 각종 핫플레이스들에는 술을 즐기러 온 이들로 빽빽하게 가득찼다. 이들은 마스크를 끼지 않은 채 떼창, 스킨십, 소맥 제조, 게임 등을 하며 밤을 즐겼다.
더욱 논란은 이 술집들을 들어가기 위해 엄청난 인파의 사람들이 줄을 서 대기까지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기다리는 사람들은 “불안하긴 하지만 그냥 논다. 다들 신경쓰지 않고 잘 논다”, “클럽이 닫아서 여기로 왔다, 감염이 걱정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투표는 하고 노냐”, “진짜 이시국에 웨이팅… 경각심 술과 함께 넘겼네”, “웨이팅봐…”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