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가게 망할때까지 PC방 공짜 + 라면 300원 아주대 PC방 전쟁 사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옆가게 망할때까지 PC방 공짜 + 라면 300원 아주대 PC방 전쟁 사건”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과거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 인근 PC방에서 일어난 사건이며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엄청난 사건이다.
고릴라 PC방이 댓수가 좀 더 적었는데, 확장을 하면서 신규 매장을 3POP 건물에 차리게 됩니다.
둘 다 댓수가 어마어마합니다.
(각 250대~300대 규모)먼저 건물에서 장사를 하고 있던 3POP 사장님이 – 어차피 한 건물에 장사하는 마당에 서로 고생하느니 동업을 하자 – 하고 제안을 했고(물론 이 과정도 순탄한건 아니었다고 합니다만), 고릴라 사장이 그럼 매장들을 자신이 관리하면서 전체 순이익 중 관리비 + 수익 10%(매장 확장하면서 대출이 있다고 해서 3POP 사장님이 그럼 10% 수익 양보하겠다고 하셔서)를 더 가져가는 조건으로 응낙합니다.
3POP 사장님은 이제 관리를 고릴라 사장이 하게 되었으니 가게 매출, 운영비, 순이익 구조 등, 동업에 필요한 자료를 다 뽑아서 고릴라 측에 보여주고 동업계약서를 작성합니다.
3POP 사장님은 계약서에 사인을 하여 고릴라 사장에게 보냈는데, 고릴라 사장은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고 연락을 끊어버리더니 그 다음날 – 20시간 무료 쿠폰 제공, 1시간 500원, 라면 500원 이벤트를 한다며 크게 배너를 걸었습니다.3POP 사장님은 그 광고 배너와 현수막을 보고 배신감에 치를 떨다가 결국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요.
이 사연을 알게 된 3POP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고릴라 PC방을 응징하겠다고 본사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고, 그래서 3POP PC방은 고릴라가 망할 때까지 PC 사용료 무료 및 모든 먹거리를 최저가격으로 무기한 제공한다고 저렇게 현수막을 걸게 된겁니다.
3줄 요약
PC방 있던 건물에 경쟁PC방(고릴라)가 확장이전.
동업제안에 3POP PC방은 모든 경영자료 전달, 경쟁PC방은 자료를 바탕으로 할인이벤트.
뇌졸증으로 쓰러진 사장님 AND 분노한 3POP 본사 참전으로 PC방 대전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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