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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멋진 자연 풍경, 사람들, 그리고 캥거루다.
호주에 가면 캥거루만 볼 것 같지만 의외로 희귀한 종류의 생물과 ‘대형’ 생물들이 많다고 한다.
최근 호주에 사는 한 남성이 ‘초대형’ 게를 잡아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한 온라인 매체에 의하면, 야생동물에 정통한 보 그리브스는 ‘머드 크랩’을 잡으려고 퀸즐랜드의 오지를 방문했다.
그는 평소 생존 지식이 풍부해 호주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브스는 엄청난 크기의 머드 크랩을 잡으려고 ‘나무 막대기’ 하나를 집어들었다.
게 구멍에 넣고 게를 끌어올리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게 구멍이 깊었다는 게 흠이었다.
그는 굴하지 않고 직접 몸으로 게 구멍을 파고 들어갔다.
영상을 찍던 이가 그리브스를 걱정할 때쯤 그리브스가 ‘게’를 잡았다.
그리고 공개한 머드크랩은 그야말로 엄청난 크기였다.
집게발 하나가 사람 머리 크기만 했던 것.
그리브스는 실제로 구멍 안에서 두 번이나 집게발에 물려 손목이 날아갈까봐 걱정했다고 전했다.
이 머드 크랩은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브스는 “여러분도 이렇게 큰 게를 잡으면 훌륭한 식사거리를 얻었다는 생각에 정말 기쁘겠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머드크랩은 생각보다 맛은 없어서 삶거나 튀겨먹는 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