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동안 침대에만 누워있을 사람을 구한다.

두달동안 꼼짝 없이 침대에 누워있으면 21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0일 (현지 시간) 미국 CNN은 미 항공우주국(NASA)와 유럽 우주국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사와 유럽 우주국은 60일동안 침대에만 누워있을 사람을 모집한다.

또한 이에 성공할 경우 대가로 1만 8522달러(한화 약 2100만원)을 제공한다.

나사와 유럽 우주국은 무중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이러한 프로젝트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89일동안 진행되는 것으로 그 중  60일을 침대에만 있어야 한다.

또한 침대는 머리 쪽으로 6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89일 중 60일을 침대에서 보내면 이후 29일은 재활 치료를 받는다.

실제 우주 비행사들이 받는 재활치료와 같은 것이다.

언뜻 보기에는 쉬워보이지만 침대에서 모든 것을 해야하는 만큼 용변은 물론, 먹고 자고 씻는 것도 모두 침대에서 해결해야 하는 ‘극한 직업’ 이다.

남성과 여성 각각 12명을 모집하며 여성 참가자들이 먼저 실험에 참여한다.

또한 비흡연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24세 ~55세 만 지원할 수 있다.

독일 항공우주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독일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참가 신청은 독일 항공 우주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