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과 행복하기만 해도 부족한 시간이지만 썸에서 커플로 발전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싸우는 시간도 분명 생긴다.
그리고 연인의 대화를 다툼으로 만드는 ‘말투’가 있다.
연애 전문 앱 연애의 과학에서는 부부 및 관계 치료 분야 전문가 존 가트맨 박사의 “‘이 말투’ 쓰는 커플은 무조건 헤어진다”는 말을 인용하며 설명했다.
존 가트맨 박사는 “연인이 싸울 때 ‘이 말투’를 사용하면 100% 헤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책 ‘사랑의 과학’을 언급했다.
싸움의 시작이 되는 말 중 하나로 “넌 맨날 그런 식이더라”, “네가 먼저 그래서 이렇게 된 거잖아”, “너 때문이야” 등과 같은 말은 상대방에게 욱하는 반발을 만들기 쉬운 말이다.
‘내’가 아닌 ‘상대방’으로 시작하는 말들은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싸움을 일으키기 쉽다.
자신이 모두 안다는 식의 말투로 “또 그것 때문에 그러는 거야?”, “네가 잘못 생각해서 그런 거야”, “지금 짜증을 내는 거야?” 등과 같은 말은 상대방에게 자신을 무시하거나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게 만든다.
이러한 말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고 상대방 좋을대로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보인게 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공격받는 것을 싫어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래서 “아니, 그런 뜻이 아니고~”, “내가 먼저 안 그랬는데?”, “너만 그런 게 아니라 나도 섭섭해” 등과 같은 말드도 자연스럽게 자신 스스로를 방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