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드는 꽃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돌변할 수도 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지난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드라이플라워를 집에 뒀다가 벌레가 나왔다”라는 내용의 글들이 전해졌다.
관련 내용의 글쓴이는 “엄마가 드라이플라워를 선물해줬다”고 하며 잘 말려서 자신의 방에 두었다고 한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집에 ‘권연 벌레’가 나왔다고 전했다.
‘권연 벌레’는 딱정벌레목 빗살수염벌레과로 주로 건조한 장소를 좋아한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더큰 문제는 권연 벌레는 한 번에 수십 개가 넘는 알을 낳으며 강력한 번식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즉 한 번 생기면 박멸하기 어렵다.
또한 권연 벌레의 배설물은 아토피나 가려움증을 유발하기에 피부가 예민하거나 어린아이가 있다면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드라이플라워는 빛과 광택이 변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잘못 보관할 경우 권연 벌레 등이 생길 위험성이 크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