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나 바닥에 앉을 때 가장 선호하는 자세는 무엇인가.
대부분 다리 꼬기나 양반다리를 할 때 가장 편안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이 자세로 앉는다면 무릎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진다.
지금부터 무릎에 안 좋은 자세들을 알아보자.
‘다리 꼬기’는 무릎을 망치는 자세 중 하나다.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면 골반 뒤틀리고, 허리에도 무리가 간다.
또 쪼그려 앉거나 의자에 앉아 발을 무릎보다 안쪽으로 당기면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간다.
또 무릎관절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세는 발목에 다리를 걸쳐두는 ‘X자 다리’ 자세이다.
이 자세는 허리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무릎 건강에도 안 좋다.
그 밖에 무릎을 꿇고 있는 자세, 다리를 옆으로 모으고 앉는 일명 ‘요조숙녀 자세’,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앉는 ‘안방마님 자세’, 한쪽 다리를 반대쪽으로 올리는 ‘반가사유상 자세’ 등도 치명적이다.
그 중 가장 안 좋은 자세는 바로 양반다리다.
이 자세는 체중의 7배로 무릎을 압박하고, 다리를 휘게 만든다.
다리가 흰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양반다리로 앉아 온 좌식 습관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평소 무릎이 자주 아프거나 뻐근한 느낌을 느꼈다면 지금 바로 무릎을 펴고 바른 자세로 앉는 연습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