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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전화 꺼지면 바로 수배되고 체포영장 나갑니다”…’보이스피싱’에 자살한 20대 취준생(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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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전화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20대 취업 준비생이 논란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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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전북 순창에서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 

 

김모씨에게 자신이 ‘서울지방검찰청 첨단범죄 수사팀 팀장 김민수 검사’라고 소개한 이에게 전화가 왔다. 

 

jmbc

 

전화의 내용은 대략 김 씨의 계좌가 대규모 금융사기에 연루돼 일단 돈을 찾아야 하고 수사가 끝나면 돌려주겠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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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보이스피싱 사기단이었는데 이메일을 통해 조작된 검찰 출입증과 명함까지 보냈고 김씨가 통화 도중 끊지 못하게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사기단은 “전화 꺼지면 바로 수배되고 체포영장 나가면 2년 이하 징역 처벌 받는다, 폰 충전하면서 조사 받으세요”라는 말로 김씨를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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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씨는 정읍의 한 은행에서 돈을 찾았고 사기단은 인출한 액수가 맞는지 인증사진까지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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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후 김씨에게 KTX를 타고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 돈을 가져다 놓을 것을 요구했다. 

 

사기단은 돈을 챙겨 유유히 달아났고 김씨는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오지도 않을 수사관을 기다려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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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씨와 사기단이 한 통화시간은 무려 11시간이었지만 이후 그들은 잠적했고 김씨는 죄책감에 시달리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2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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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떻게 그 절박하고 힘든 취업생 돈을 빼먹냐 나쁜놈들아”, “진짜 너무 화난다 살인자새끼들”, “너무 안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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