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면 살이 찐다’라는 말 많은 커플들 혹은 솔로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실제 여러 연구와 실험을 통해 증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단순히 ‘연애’때문 만은 아니다.
같은 연애라도 이 상관관계가 성립하려면 당신이 진정으로 사랑을 받고,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사랑을 받고 안정감을 느끼는 관계 속에서 살이 찌는 것이라면 연애로 인해 살이 찌는 것이 사실이다.
이 근거는 지난 2013년 발표된 미국 서던메소디스트 대의 한 여구팀이 진행한 실험에서 찾을 수 있다.
실험은 4년 동안 169쌍의 신혼부부 만족도와 행복도를 측정하여 진행했다.
그 옆에 몸무게도 같이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됐는데, 1년에 한 번씩 이들은 상대방과의 관계에 대해 평가를 하고 몸무게도 함께 기록했다.
그리고 이를 그래프로 만들어 만족도와 행복도를 몸무게와 비교했다.
놀랍게도 그 결과 행복도와 비례해, 몸무게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으며, 연인과의 관계에 대해 행복하다고 이야기한 커플일수록 체중이 1년에 2kg 이상 늘은 결과가 나왔다.
반면에 행복하지 않다고 대답한 커플들은 오히려 체중이 줄어드는 경향도 보였다.
연구팀은 “안정되고 행복한 관계일수록 더 이상 연인을 유혹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져서 편안해지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엄격한 식단관리를 잊게 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누리꾼들은 “왠지.. 살이 계속 쪄가는 느낌이 들더라..”,”저는 솔로인데 왜 찌는거죠? 연구좀 ;;”,”역시 연애는 위험한거였어 그래서 안하지 ㅉㅉ;;(쥬륵)”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