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는 날은 인생에서 마주하는 커다란 이정표 중에 하나다.
어떤 사람들은 결혼식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몇 달간 치밀하게 준비를 하지만, 상상치 못한 문제가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 차단한 신부가 등장했다.
영국에 사는 티나(Tina)는 커다란 웨딩드레스를 입고 어떻게 화장실을 가야하나를 고민했다.
특히 티나는 샴페인을 자주 마시기 때문에, 결혼식장에서도 화장실을 자주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장실을 갈 때마다 옷을 갈아입을 수도 없었다.
그래서 티나는 특별한 발명품을 생각해 냈다.
그녀는 이케아에서 주는 가방을 개조해 간편하게 문제를 해결했다.
티나는 가방 바닥에 구멍을 내 웨딩드레스를 모아 올렸다.
손잡이는 어깨 끈으로 활용해 용변을 보는 동안 두 손이 자유롭게 했다.
웨딩드레스는 모두 티나의 배 위로 올라갔고, 더러운 화장실 바닥에 쓸리지 않아도 됐다.
티나는 “몇 주전에 결혼을 했는데 화장실을 갈게 걱정이었다”며 “그래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티나의 결혼식 DJ는 모든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했고, 폭발적인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이케아는 항상 삶을 편하게 만든다”, “내 결혼식에서 이보다 편한 방법을 찾기 어려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