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스페인에서 DIY가구 브랜드 ‘이케요’를 열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서는 순례자들이 고된 몸을 쉬어가는 스페인의 작은 마을에 하숙집을 오픈한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원, 배정남으로 구성된 주방부와 달리 홀로 설비부 인력인 유해진은 스페인 도착 첫날부터 철물점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문패를 만들었다.
작업실에 구비되어 있던 합판만으로도 문패와 하숙집 앞에 내걸 알림판까지 뚝딱 만들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우리도 DIY가구 브랜드를 만들자”며 “IKEYO (이케요) 어때?”라고 해 자신의 작업을 돕던 PD를 빵 터뜨렸다.
이후 설거지를 하던 배정남의 ‘식기 건조대’ 제작 요청에 유해진은 목재 자르기와 톱질, 망치질 무한반복 끝에 멋진 2층 선반을 만들었다.
이를 본 차승원은 “금손”이라며 유해진을 추켜세웠고, 완성된 식기 건조대를 주방에 배달하던 유해진은 “IKEYO(이케요)에서 왔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의 금손인증은 이후로도 계속됐는데, ‘이케요 사장님의 성공신화’라는 자막과 함께 스페인 하숙 첫날부터 유해진이 제작한 문패, 식기 건조대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다음화 예고편에서 차승원이 “그거 만들 수 있어? 와이파이 존?”이라고 묻자 유해진은 “합판만 있으면 돼”라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하지만 이내 가구를 제작하던 유해진은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지금…”이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스페인 하숙’의 시청률은 평균 7.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이하 동일), 최고 9.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