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독하면 빠질 수 없는 동물 뱀.
뱀의 천적이 맹금류라는 것을 알고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러나 뱀의 천적이 ‘일진’ 포스를 풍기며 뱀을 잡아먹는 장면은 아마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뱀을 밟아 죽이고 잡아먹는 이름부터가 ‘뱀잡이수리’인 맹금류를 만나보자.
뱀잡이수리 또는 비서새 는 뱀잡이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로, 몸집이 크며 대개는 영역과시형이다. 원주지는 아프리카이며, 통상적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의 광활한 초원과 사바나 지역에서 발견된다.
이들을 뱀을 쪼아서 죽일 것 같지만, 발로 밟아서 죽여버린다. 이들의 발길질은 꽤나 강력해서 5번 정도 발으면 뱀 두개골이 박살이 나버린다고.
독에 대한 내성은 없기 때문에 사냥이 끝나도 발로 계속 밟아서 확인사살을 한 뒤에 잡아먹는다고 전해진다.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먼저 포착하고 뱀잡이수리가 선빵을 날리기 때문에 ‘극한의 카운터’에게 뱀은 그냥 죽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마치 마스카라를 한 듯 아름다운 속눈썹을 가지고 있어 반전 미모매력도 뽐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성격 안좋은 예쁜 여자 같다”, “진짜 잘 밟는다..”, “속눈썹 마스카라 뭔데ㅋㅋㅋㅋㅋㅋㅋ”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