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51)가 최근 자신에게 제기된 성폭행 및 폭행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콘서트 장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입장을 전했다.
지난 7일 김건모는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5주년 기념 투어-피날레’ 콘서트를 진행했다.
콘서트 무대에 선 김건모는 최근 큰 논란이 된 자신의 사건을 말하는 듯 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콘서트에는 김건모의 장모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장지연(38) 정화예술대 실용음악학부 겸임교수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건모가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다”고 폭로 영상이 공개됐다.
그리고 9일에는 “김건모에게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3년 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에게 2007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해 안와골절 등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지금까지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는 입장과 함께 침묵을 지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