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벌 3세 유튜버의 만행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서는 ’16세 철없는 재벌 3세 유튜버의 돈자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의 억만장자 그레고리 네클류도프의 손자인 그리샤 마무린(16)은 유투버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행인에게 돈을 주고 자신이 시킨 행위를 하도록 요구하는 콘텐츠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를 비판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그리샤는 행인에게 돈을 줄 테니 속옷만 입고 세차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당시 그는 가수인 친구와 행인에게 다가가 옷을 벗고 속옷만 입은 채 차를 닦아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세 명의 여성이 참여했다.
그들은 각 1만 5000루블, 2만루블, 3만 5000루블로 약 26만 원에서 60만 원을 받았다.
또한 ‘돈을 줄 테니 머리를 깎아라’, ‘음료를 머리에 부어라’, ‘오줌을 마셔라’, ‘옷을 벗고 강변을 걸어라’, ‘돈을 먹어라. 먹은 돈 만큼 돈을 주겠다’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심지어 애인이 보는 앞에서 돈을 주고 낯선 여자들과 키스하기도 했다.
그동안 그는 참가자들에게 최대 400만 원 가량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샤 마무린은 “사람이 돈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보고 싶을 뿐”이라며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