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주는 문학상 들중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상문학상’ 을 수상하게 될 예정이었던 한 여성소설가가 수상을 거부하며 논란이 되었다.
도서출판 ‘문학사상사’ 에서 만든 이상문학상은 77년부터 시작된 전통과 권위있는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에 44회를 맞이하는 이상문학상의 올해의 수상자는 소설가 ‘김금희(41)’ 씨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본인은 이상문학상을 받지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었다.
김금희 씨가 수상을 거부한 결정적인 이유는 이상문학상의 수상자에게 적용되는 출판사의 요구사항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출판사 측에서 ‘수상작 저작권을 3년간 출판사에게 양도한다’ 라는 조항이 담긴 계약서를 보내왔다고 한다.
김금희 씨는 이와 같은 조항에 대해서 상을 줬다고 주최측에서 작가의 저작권을 양도받는 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작가의 권리를 취하면서 주는 건 상이 아니지 않느냐, 작가를 존중하는 행동이 아니다” 라고 소신을 밝혔다.